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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81012 – derek N meredith

October 13th, 2008

 

왼쪽이 derek,  오른쪽이 meredith

그레이 아나토미는 존재는 알고 있었지만 잘 안보고 있다가 여자친구가 좋아해서 같이 보기 시작한 미드다. 개인적으로는 의학드라마를 가장한 연애물이라고 생각하지만., 재미는 굉장히 있다. 꽤나 중독성도 강하고.

난 감기를 심하게 앓았다. 지난 며칠동안.
내가 감기와중에도 살아난 건 나 때문에 집에도 늦게 들어가고 약 챙겨준 여자친구 덕분.

하려고 하는 얘기는 다른게 아니고 이 드라마의 두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derek, 하고 meredith.

나는 처음부터 안봤지만, derek은 이해심 많은 사람이기도 하지만 제멋대로이기도 한 사람이다.
meredith는 사랑받는데 익숙한 여자다. 그리고 항상 확인하고 싶어한다.

난 derek이기도 하지만 meredith이기도 하다.
당신도 derek이기도 하지만 meredith이기도 할 것이다.

사소한 것들로 다투고 사소한 것으로 기뻐한다.
다툴때는 당장이라도 헤어질 것처럼 다투고 화해할때는 가볍게 화해한다.

오늘 여자친구와 심하게 다투고 여자친구를 버스를 태워서 보냈다.
보내고나면 그렇게 마음이 아플수가 없다. 그러면서도 곧 풀어지겠지. 시간이 지나면 풀어지겠지.
난 이기적이라서 왜 나만 이렇게 슬퍼해야되. 흠. 시간 지나면 알아서 풀릴꺼야.

순간 화가나서 저렇게 생각하면, 나중에 난 십중팔구 후회한다.
당신이 울까봐. 그냥 아까 내가 한 행동 하나하나가 가슴에 맺힌다.
같이 보낼 수 있는 시간이 일주일에 이렇게 짧은데., 그 짧은 시간을 그렇게 보내버린 것.

나 때문에 일주일동안 고생괘나 한 당신을 그렇게 보냈다는 것.
난 아직 멀었다. 몇분전에 통화해서 잘 풀긴 했지만
여전히 슬프다. 괴로워. 웃으면서 보내기도 시간은 참 짧은데.
순간 감정을 이기는건 참 어렵다.

meredith는 다툼끝에 아주 바보같은 질문을 했다.

So… Do you still love me?

난 대답한다.

Yes, I do still love you. I do.

20081010 – 환절기 감기조심합시다.

October 10th, 2008

#1

얼마전에는 여자친구가 감기가 걸려서 몇일동안 걱정했는데,
지금은 정반대로 내가 감기에 심하게 걸렸다.

지금 굉장히.
어지럽고 힘든데,
불행히도 내가 남아야 하는 상황이 되버렸다.
그래서 남아있다. 오후 7시 21분.

아 힘들다.
다같이 감기 조심합시다.

여자친구가 걱정되서 아침에 전화해주는 모습이 고맙고 미안하기만 할뿐.
빨리 낫자. 그러려면 퇴근부터.. ㅠㅡㅠ